1. 퇴적 구조와 퇴적 환경
평가원 출제 코드와 퇴적암의 형성 과정과 퇴적암의 종류에 대한 기본적인 해석은 이전 포스팅에서 다루었습니다. 아래는 해당 포스팅으로 넘어가는 링크입니다.
(추후 업로드 예정입니다.)
1-3. 퇴적 환경
• 육상 환경
육상 환경에는 빙하, 선상지, 강바닥, 호수, 사막 등이 있습니다.
- 호수
호수에서는 작은 크기의 모래나 진흙이 쌓이고 건열, 연흔 등이 형성되며, 계절 변화에 따라 얇은 층리가 주기적으로 형성되기도 합니다. - 사막
바람에 운반된 모래가 쌓여 다양한 형태의 사구가 형성됩니다. 사층리가 발달한 사암이 형성됩니다. - 선상지
경사가 급한 산지와 평지 사이에서 자갈, 모래, 토사가 쌓이며 부채꼴 모양의 지형을 만듭니다. - 빙하
모난 자갈과 모래. 점토 등이 혼합된 퇴적물(빙퇴석)이 형성됩니다.
• 연안 환경
연안 환경에는 삼각주, 강 하구, 해빈, 사주, 석호 등이 있습니다.
- 삼각주
강의 하구에서 유속이 느려지면서 선상지와는 다르게 입자가 작은 물질이 삼각형 모양으로 퇴적됩니다. 주로 사층리가 형성됩니다. - 해빈
해빈에는 주로 모래가 쌓여 모래사장을 이루고, 얕은 해안에는 연혼이 형성됩니다.
• 해양 환경
해양 환경에는 대륙붕, 대륙대, 심해저 등이 있습니다.
- 대륙붕
수심이 매우 얕은 바다로 수온이 비교적 높으며, 탄산 칼슘이 많이 침전되는 곳이나 산호초가 번성 하는 곳에서는 석회암이 형성됩니다. - 대륙대와 심해저
대륙대와 심해저에는 대륙 사면의 급경사를 따라 다양한 퇴적물이 흘러와 쌓이면서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갈수록 입자의 크기가 작아 지는 점이 총리가 형성됩니다.
[ConFer]
• 육성층과 해성층
퇴적층은 퇴적물의 퇴적 장소에 따라 육성층과 해성층으로 구분합니다. 육성층은 호수나 사막과 같이 육지에서 생성된 퇴적층이고, 해성층은 대륙붕이나 심해저와 같이 바다에서 생성된 퇴적층입니다.
1-4. 퇴적 구조와 우리나라의 퇴적 지형
1) 퇴적 구조
• 사층리
사층리는 한 개의 층 안에 주층리에 대해 경사진 작은 층리가 발달되어 있는 퇴적 구조로, 물밑이나 사막 등에서 흐름이 있는 경우에 형성됩니다. 사층리의 모양으로 볼 때 경사가 완만한 부분이 아래쪽이며 그 방향으로 물이나 바람이 흘렀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 건열
건열은 수심이 얕은 물밑에 점토질 물질이 쌓인 후 퇴적물의 표면이 대기에 노출되어 건조해지면서 가뭄이 들 때 논바닥이 갈라지는 것과 같이 갈라진 구조입니다.
• 연흔
연흔은 물결 모양의 퇴적 구조로서, 얕은 바다나 호수에서 물결이나 바람에 의한 퇴적물의 운동으로 형성됩니다. 퇴적 단면에서 연흔을 이용하여 지층의 역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데, 연흔의 뾰족한 봉우리가 위쪽, 완만하고 둥근 면이 아래쪽입니다.
• 점이 층리
점이층리는 다양한 크기의 퇴적물이 한꺼번에 퇴적될 때 큰 입자가 먼저 쌓이고, 이후 작은 입자가 서서히 가라앉아 생깁니다. 점이 층리는 주로 대륙 주변부의 경사가 급한 해저에 쌓여 있던 퇴적물이 빠르게 이동하여 수심이 깊은 바다에 쌓일 때 생기거나 홍수가 일어나 퇴적물이 호수로 유입될 때 형성됩니다.
[ConFer]
• 퇴적 구조
퇴적암에 나타나는 퇴적 구조들은 퇴적 당시의 환경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지층의 상하 관계를 밝히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 연흔
연흔은 모래나 굵은 실트(모래보다 작고 점토보다 큰 입자)와 같은 퇴적물에서 잘 나타나며, 얕은 물밑 환경이었음을 나타냅니다.
• 저탁류
해저 비탈면에 퇴적된 물질이 해저 지진 등으로 대륙 사면 아래로 빠르게 이동하는 퇴적물의 흐름을 저탁류라고 합니다.
• 해수면 변동에 따른 수심 변화
(1) 해수면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퇴적층
과거에 생성된 퇴적층은 얕은 수심에서 형성되었습니다. 최근에 생성된 퇴적층은 깊은 수심에서 형성되었습니다.
(2) 해수면이 하강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퇴적층
과거에 생성된 퇴적층은 깊은 수심에서 형성되었습니다. 최근에 생성된 퇴적층은 얕은 수심에서 형성되었습니다.
2) 우리나라의 퇴적 지형
• 강원도 태백시 구문소
고생대 바다에서 퇴적된 석회암층으로 이루어진 구문소 주변에서는 연흔과 건열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생대 후기에 퇴적된 지층의 상부에는 석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 전라북도 부안군 채석강
진흙, 모래, 자갈 등 다양한 퇴적물로 두껍게 층을 이루고 있으며, 퇴적암층이 쌓인 후 오랜 세월 파도에 침식되어 해안 절벽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 경상남도 고성군 덕명리 해안
경남 고성군에 위치하며 해안을 이루는 퇴적암은 중생대의 셰일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해안을 따라 다양한 공룡 발자국, 새 발자국이 발견되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 제주도 한경면 수월봉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퇴적 지형으로 황갈색을 띠는 화산재가 겹겹이 쌓여 총리를 이룹니다.
[ConFer]
• 우리나라의 고생대 퇴적층
우리나라에서 고생대 전기에 퇴적된 지층은 두꺼운 석회암층으로 되어 있고, 주로 강원도와 충청북도 일대에 분포합니다. 이들 석회암 지역에는 석회 동굴이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고생대 후기에 퇴적된 지층의 상부에는 석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 우리나라의 중생대 퇴적층
중생대에 퇴적된 지층은 경상남북도에 넓게 분포하며, 공룡 발자국 화석이 많이 발견됩니다.
• 우리나라의 신생대 퇴적층
신생대에 퇴적된 지층은 제주도와 동해 안을 따라 소규모로 분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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